[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카르다노(Cardano)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카르다노 커뮤니티 내에서는 호스킨슨이 미국 백악관의 암호화폐 정책 관련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최근 플로리다에서 한 주요 인사와 회동한 것이 이러한 추측을 부추겼다.
2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이에 대해 엑스(옛 트위터) “회의에 참석했다고 해서 특정 직책을 맡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X) 계정을 통해 백악관 암호화폐 역할을 맡을 가능성은 현재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스킨슨은 이번 주 금요일 열리는 첫 번째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White House Crypto Summit)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번 주말에 워싱턴에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트윗. 회의 참여를 암시했다.
엑스알피(XRP) 방어에 나선 호스킨슨… “강력한 기술과 커뮤니티 보유”
카르다노 커뮤니티는 최근 미국 정부가 ADA(카르다노의 네이티브 토큰)를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Crypto Strategic Reserve)에 포함한 결정을 놓고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호스킨슨은 XRP의 포함을 두고 이어진 논란에 대해 적극 방어하고 나섰다.
그는 XRP의 기술적 강점과 강력한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XRP는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어려운 시장 사이클을 견뎌왔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호스킨슨의 발언은 유명 경제 평론가 피터 시프(Peter Schiff)의 비판 이후 나온 것으로, XRP 커뮤니티는 호스킨슨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XRP는 훌륭한 기술이며,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수많은 시장 변동을 이겨내고 10년 이상 살아남았으며,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고 호스킨슨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대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카르다노를 직접 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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