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전략비축을 전격 발표하면서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10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옵션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했다. 이를 계기로 콜옵션 인기가 급상승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XRP, 솔라나(SOL), 에이다(ADA)를 포함한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 자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10% 상승해 한때 9만5000 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앰버데이터는 10만 달러 행사가격 콜옵션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에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풋”으로 불리며 암호화폐 시장을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렉스 크루거는 이를 통해 시장 분위기가 최저점에서 반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암호화폐 비축 자산 계획의 실행 가능성, 의회 승인, 정부 개입 등 장기적인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오는 7일 열릴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3일, 17: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