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다고 4일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가 전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보유 중인 49만9096개의 비트코인(약 440억 달러 가치)이 지난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변동이 없었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의 주도 아래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세계 최대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만 약 53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매수가는 약 6만6357달러로, 올해 1월 말에는 1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평균 10만5600달러에 매수한 바 있다.
# 스트래티지, 추가 자금 조달 및 비트코인 매수 없어
스트래티지는 최근 몇 년간 기업 채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발행된 전환사채는 낮은 이자를 지급하지만, 특정 조건에서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추가 자금 조달이나 주식 매각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이 회사는 우선주 ‘STRK’에 대해 주당 1.24달러의 배당금을 발표했으며, 이는 이달 말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스트래티지의 기업 가치는 보유 비트코인 자산 가치를 크게 초과했다. 이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프리미엄으로, 지난해 11월에는 3.4배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월요일 기준 스트래티지의 NAV 대비 프리미엄은 1.5배로 하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 가치는 125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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