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리플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크리스 라센(Chris Larsen)이 71억 8000만 달러 이상의 엑스알피(XRP)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가 잭스비티(ZachXBT)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라르센이 활성화한 것으로 보이는 XRP 레저(XRPL) 내 7개의 주소를 공개하며 이 사실을 전했다. 또한, 라센이 올해 1월에만 1억 9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암호화폐 거래소로 보낸 것으로 분석했다.
크리스 라르센, 7개 주소에서 XRP 대규모 이동
잭스비티는 “미국이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crypto strategic reserve)’을 발표한 가운데, 크리스 라르센이 활성화한 XRP 주소들이 여전히 27억 개 이상의 XRP(71억 8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들 주소는 2025년 1월 한 달 동안 1억 900만 달러 이상의 XRP를 거래소로 이체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주소는 6~7년 동안 비활성 상태였기 때문에 라르센이 해당 자금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잃었거나 2013년 2월 다른 사람에게 이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7개의 XRP 주소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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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oJNiCk7XSFLR28nH2hAbkYqjtMC3hK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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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미국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으로 구성된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XRP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크리스 라센이 추가로 XRP를 매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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