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뉴욕 = 박재형 특파원 – 뉴욕 현지 시간 3일, 주요 이슈를 앞두고 증시 개장 전 테슬라(Tesla)의 주가 상승이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3% 이상 상승하며, 선물 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해졌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가가 50%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노동시장 관련 주요 경제 지표도 발표된다. 특히 7일에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으로 인해 지속되고 있다. 크리스 럽키 FWDBOND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율이 변동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선 추가 관세 10%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비축 계획 발표로 비트코인도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10% 급등하며 9만 4000 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3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이었다.
주가지수 선물 또한 상승했다. 다우존스 선물 0.34%, 나스닥 선물 0.72%, S&P500 선물 0.49% 상승했다. 미 달러지수는 0.69% 하락한 106.87,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25%로 3.5bp 상승했고, WTI 선물은 배럴당 70.04 달러로 0.40%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3일, 21: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