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전략 비축 발표에 힘입어 강한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뉴욕 증시 개장 후 상승폭을 다시 반납하며 중요한 지표인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STH RP) 아래로 후퇴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9만2107달러에 위치한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을 돌파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 개장 후 상승폭을 반납해 다시 이 레벨 아래로 내려갔다.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은 지난 155일 동안 투자자의 평균 온체인 매입가를 추적하는 지표로, 비트코인이 이 지표를 상회할 경우 강세장이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말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전략 비축 계획을 재천명하자,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조만간 10만달러를 회복할 것이라 기대했다. 반면 구체적인 조치가 없으면 시장이 다시 조정을 받을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됐다. 3일 오전 9시54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95% 오른 9만29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고점은 9만5043달러였다.
비트코인은 1월 20일 기록한 10만9114달러의 사상 최고가 이후 조정을 거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4일, 00: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