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 후 전일과 간밤의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9만 달러 아래로 후퇴했고, 이더리움은 2300달러 아래로 밀렸다. 뉴욕 증시 하락 출발과 전반적 위험회피 움직임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전략 비축 언급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XRP), 솔라나, 카르다노에 대한 전략적 비축 의사를 밝혔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탈환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여러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전략 비축이 당장 지속적인 강세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트럼프의 비축 구상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특정 암호화폐는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합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다수다.
내부자 거래 의혹도 암호화폐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했다. 한 익명의 거래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50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큰 수익을 실현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태시의 공동 창업자 메나 테오도로우는 내부자 거래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승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4일, 01: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