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올해 1분기 암호화폐 대출이 4억2500만달러를 기록,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자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지난해 3월 영업 시작 이후 총 대출 실적은 1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비트코인 대출에서 숏 셀러들의 현재 비중은 불과 3 ~ 5%로 지난해 초의 약 50%와 비교해 대폭 축소돼 특히 주목을 끈다.
이 회사의 마이클 모로 CEO는 코인데스크에 숏 포지션 설정을 위한 비트코인 대출과 관련, 금과 주식에 숏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에 그렇게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사업 초기 이 같은 목적의 대출이 인기를 끌었던 것도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모로는 “그러나 비트코인 하락에 내기를 거는 투기적 베팅은 2018년 말을 향해 가면서 사라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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