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 킥에서 활동하는 유명 스트리머 케이틀린 아모란스 시라구사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공개한 후 강도를 당했다.
3일(현지시각) 아모란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강도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녀는 “강도들이 총을 들고 침입해 디지털자산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3 gun men
He screams “I got shot I got shot” after
I’m not supposed to post the scene itself, nor the casing which are now evidence
They beat me before this video and pistol whipped me the pummeling felt like it would never end and I protected my head by putting my arms… https://t.co/kVlRJGWalx pic.twitter.com/vUSUVarobk
— Amouranth (@Amouranth) March 3, 2025
사건은 2일 밤 11시경 발생했다. 세 명의 복면을 쓴 강도가 아모란스의 침실로 침입했으며 당시 그녀는 잠들어 있던 상태에서 공격을 당했다. 이에 남편이 총을 쏘며 저항하자 강도들은 도주했다. 아모란스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말 그녀는 자신의 코인베이스(Coinbase) 지갑에 2000만달러(약 292억4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과 75450달러(약 1억1018만원)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구독형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서 5700만 달러(약 832억4280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는 디지털자산을 노린 강도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다. 디지털자산은 은행 계좌와 달리 복구가 어렵고 거래 내역이 공개돼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될 위험이 크다.
현재 경찰은 강도들이 아모란스의 디지털자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범인 검거를 위해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제보자에게는 5000달러(약 7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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