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을 입증할 때까지 미국은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멈추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비행기 혹은 배편으로 운송 중이거나, 제3국에서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무기 등 모든 군사원조가 중단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하달된 것이다.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자신의 종전구상을 압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미국의 안전보장 없이 러시아와의 조속한 종전을 주장했으며,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군사지원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4일, 09: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