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박재형 특파원] 밈코인 페페(PEPE)와 도그위프햇(WIF)이 코인베이스(Coinbase)의 코인50(Coin50) 지수에 편입되며 시장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함께 밈코인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4일(현지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Coin50 지수를 업데이트하며 PEPE와 WIF를 포함한 5개 암호화폐를 신규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분기에는 5개의 신규 자산을 COIN50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Coin50 지수는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주요 50개 디지털 자산을 추적하는 대표적인 지수로, Coin50 지수 무기한 선물(COIN50-PERP)을 통해 단일 거래로 시장을 넓게 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PEPE와 WIF의 편입으로, 밈코인이 단순한 투기적 자산을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더욱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밈코인 시장에 또 하나의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밈코인은 증권이 아니며, 수집품(collectibles)과 유사한 자산군으로 간주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연방 증권법 적용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EC의 이번 발표는 밈코인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