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2025년 초부터 경제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새로운 무역 관세와 거시경제적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는 비트코인이 시장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은 미국 정부의 신규 무역 관세 발표로 인해 금융 시장이 요동치면서 발생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급락했고,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0% 하락했다. 반면, 금은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며 강세를 보였다.
톰 리는 비트코인의 이번 조정을 시장 주기의 일부로 보고 있다. 그는 이번 주 후반부터 비트코인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 지표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나쁜 경제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리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약세는 시장의 일반적인 사이클 때문으로, 암호화폐의 펀더멘털 문제는 아니다.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6만 2000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4일, 22: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