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BTC) 채굴 관련 주식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과 네트워크 반감기로 인해 사업 모델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3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월 동안 주요 채굴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약 22% 감소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채굴 경제성을 약화시킨 결과다.

2월에 주요 채굴 기업들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은 대부분의 경우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라이엇 플랫폼스, 비트디어, 마라톤 디지털, 코어 사이언티픽 등 모든 주요 기업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반감기는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인다. 올해 4월 반감기 이후 블록당 채굴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반감기 이후 채굴 수익과 총이익이 각각 평균 46%, 57% 감소했으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2월 총이익을 9% 추가로 감소시켰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우려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채굴업체들은 수익 보완을 위해 인공지능(AI) 모델에 하드웨어를 임대하거나 ASIC 마이크로칩을 판매하는 등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탐색 중이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단기 수요에 대한 의문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챗GPT와 유사한 성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AI 관련 주식이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허트8 같은 기업은 동종업체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5일, 04: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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