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NFT 시장을 추적하는 ETF 출시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장애물로 인해 출시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5일(현지시각) 디크립트에 따르면, 퍼지 펭귄(Pudgy Penguins) CEO 루카 네츠의 소셜미디어 게시글로 인해 NFT ETF 출시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ETF 발행사와 전문가들은 이러한 펀드가 곧 등장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NFT ETF는 유동성 부족으로 가격 형성과 시장 조성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부동산 ETF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의 연구 책임자 라이언 라스무센도 NFT의 가격 책정 방식이 제각기 달라 기술적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FT의 유동성 부족은 ETF 발행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매수·매도할 능력을 제한한다. 라스무센은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언급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봤다. 실제로 현물 비트코인 ETF는 1,038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며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라스무센은 비트코인 ETF는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던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었지만, NFT 시장에는 그러한 수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NFT 시장에 대한 대화는 2021년 붐 이후의 붕괴와 관련된 이야기에 머물러 있다”며 전통 투자자들이 NFT에 대한 노출을 원해 ETF를 찾는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6일, 03: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