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뉴햄프셔 주가 비트코인을 주 재정에 통합하려는 법안을 추진하며 미국 내 디지털 자산 통합 흐름에 합류했다.
수요일, 뉴햄프셔 하원 상업 및 소비자 문제 위원회는 하원 법안 302(HB 302)를 16대 1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 재무관이 공공 자금의 최대 5%를 비트코인과 금, 은, 백금 같은 귀금속에 할당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이제 하원 본회의로 넘어가 심의를 받게 된다.
전국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준비금 운동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일요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을 창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HB 302는 공화당 키스 애먼(Keith Ammon) 의원이 발의하고 민주당 크리스 맥알리어(Chris McAleer)와 캐리 스피어(Carry Spier)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비트코인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시가총액이 최소 5000억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자산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8000억 달러로, 이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자산이다.
애먼 의원은 1월 디크립트(Decryp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달러에 묶여 있지만, 이 법안은 주가 소규모로 비상관적이고 새로운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다른 주에서도 확산
뉴햄프셔의 움직임은 유타, 텍사스,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등 다른 주에서도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추진되는 흐름을 따른다.
유타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개정안을 통해 주 자금의 최대 5%를 디지털 자산에 할당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며, 비트코인이 주요 후보로 꼽히고 있다. 텍사스는 일반 수익 기금의 1%를 투자하는 법안과 비트코인 기부 및 결제를 처리하는 법안을 각각 진행 중이다.
오클라호마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HB 1203)을 하원 정부 감독 위원회에서 12대 2로 통과시켰다. 애리조나는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SB 1025)을 상원 재정위원회를 통해 이미 진전시켰다.
그러나 모든 주가 이 흐름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다. 사우스다코타, 몬태나, 펜실베이니아, 노스다코타, 와이오밍은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공공 자산으로서의 적합성에 대한 우려로 유사한 제안을 거부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