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2025년 3월6일 자사의 iShares 비트코인 ETF를 통해 비트코인 432개를 매입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크립토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전한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 비트코인을 개당 9만46달러(1억 3,047만원)에 총 3890만 달러 어치를 구매했다. 이번 매입으로 블랙록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57만2658BTC로 늘었으며, 이는 약 515억7000만 달러(74조 6,336억)에 달하는 가치다.
지난해 12월 블랙록은 단 48시간 만에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9695BTC를 추가로 확보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10만3187.94달러였다. Lookonchain은 블랙록 주도로 비트코인 ETF가 80BTC(722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더리움 ETF도 9121ETH(2057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ETHE는 4922ETH(1110만 달러)를 추가해 총 127만ETH(28억6000만 달러)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2025년 2월3일부터 9일까지 7633BTC를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개당 9만7255달러로, 총 7억4240만 달러를 지출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47만8740BTC로 늘었으며, 총 매입가는 311억 달러, 평균 매입가는 개당 6만5033달러로 집계됐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