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를 통해 첫 번째 디파이(DeFi) 투자를 단행했다. 이 협업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규제를 준수하는 온체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비트와이즈는 “전통적인 고정수익 상품을 넘어, 기관 자본이 온체인 크레딧 시장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흐름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대출 시장은 블록파이(BlockFi)와 셀시우스(Celsius) 등 중앙화 대출 플랫폼들의 연쇄 파산으로 혼란을 겪어왔으나, 온체인 대출은 투명성을 높이고 인간 개입을 줄여 리스크를 낮출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메이플 파이낸스는 2021년 출범 이후 암호화폐 담보 대출을 제공하며 일관된 위험 조정 수익률을 유지해왔다. 현재 약 6억 2,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고, 2024년에는 거버넌스 및 스테이킹 기능을 갖춘 ‘SYRUP’ 토큰을 출시했다.
비트와이즈는 2017년 출범 이후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운용해왔으며, 현재 1만 명 이상의 금융 컨설턴트, 패밀리 오피스 및 기관 투자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관리 자산 규모는 120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ETF 상품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6일, 23: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