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이 높은 가격 변동성 속에 ‘상승 개장’ 후 ‘하락 마감’하는 패턴을 연출하며, 2주 연속 ‘해머 캔들(Hammer Candle)’이 형성됐다. 코인데스크는 6일(현지 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2월 24일 시작된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은 최저 7만8167달러에서 최고 9만6515달러까지 올라 23%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이어 3월 3일부터 시작된 주간에는 최저 8만1444달러에서 최고 9만4415달러까지 움직이며 16%의 변동성을 보였다.

분석가 체크메이트에 따르면, 해머 캔들은 긴 윗꼬리와 아랫꼬리가 가격 범위의 90%를 차지하며 몸통이 작은 형태를 띤다. 비트코인이 주간봉에서 해머 캔들을 형성한 사례는 역사적으로 다섯 번뿐이었다. △2017년 강세장 △2021년 최고점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후 △2023년 여름 조정기 후 △2024년 여름 조정기 후 등이 그 예다.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에서 해머 캔들이 특정한 방향성을 나타낸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2017년 강세장에서 나타난 해머 캔들은 주요 전환점을 예고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해머 캔들 형성이 향후 가격 상승의 신호일지, 추가 조정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6일 오전 9만달러 조금 위에서 다지기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7일, 00: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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