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의 주요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펙트라(Pectra)’가 버그로 인해 출시가 연기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6일(현지시간) 회의에서 펙트라 업그레이드의 추가 테스트 필요성을 결정했다. 원래 펙트라는 속도와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이더리움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테스트 네트워크에서 버그가 발견되며 출시가 연기됐다.
홀스키와 세폴리아 테스트 네트워크에서의 버그는 설정 오류로 인한 것이었으나, 개발자들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더리움 재단의 알렉스 스톡스는 “직접적인 결정 전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펙트라 업그레이드에 앞서 홀스키 네트워크의 ‘섀도 포크(Shadow Fork)’를 생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버그를 해결하고 3월 28일까지 네트워크를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펙트라는 사용자에게 EIP-7702와 EIP-7251 등 편의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펙트라 연기 소식은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 불만과 맞물려 있다. 일부 구성원들은 명확한 개발 로드맵 부재를 지적하며, 경쟁 블록체인에 뒤처진다고 비판했다. 개발자들은 홀스키 네트워크 복구 후 펙트라의 메인넷 적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7일, 04: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