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이 범죄 수사를 통해 압수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 외에도, 추가적인 비트코인을 구매하여 국가 비축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암호화폐 관련 행정 조치들은 아직 논의 중이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의 세금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안은 의회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에 행정명령을 통해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 산하에 테스크포스 그룹을 구성하여 ‘전략적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의 창설을 평가하도록 했다.
3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 암호화폐 비축에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이 비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암호화폐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는 이와 관련 “추가적인 내용이 백악관 서밋에서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그것이 암호화폐 시장과 규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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