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비트코인 전략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정부가 형사 및 민사 절차에 따라 압류한 비트코인은 ‘디지털 포트 녹스’ 에 보관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대우 받게 됐다. 포트 녹스(Fort Knox)는 미국 정부의 금을 보관하고 있는 금고 명칭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재무부와 상무부 주도로 예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비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19만8109 BTC(178억7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 소유 전체 보유 암호화폐 자산 182억8000만 달러 중 9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미국 정부가 보유한 암호화폐 중 테더(USDT)가 1억220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고, 이더리움(ETH)은 1억1900만 달러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반면,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외에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도 비축 대상 디지털 자산으로 언급한 바 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간 7일 크립토 서밋을 열고, 디지털 자산 전략비축 방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리플 랩스 CEO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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