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인 담배회사 필립모리스가 담배박스의 세금 스탬프 추적에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대표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보낸 이메일에서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블록체인 등 신흥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측은 세금 스탬프 관리에 블록체인을 이용할 경우 최대 20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담배박스 세금 스탬프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는 과정에서의 위조 위험들로 인해 관련 기업들과 정부에서 연간 1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모리스 측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담배박스 세금 스탬프 추적 기술은 이 회사 내년 도입을 준비 중인 여섯 가지 블록체인 기술 활용 계획의 하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