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이 7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암호화폐 서밋과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1000달러를 넘었으나 8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서밋의 구제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전략 비축 행정명령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백악관의 데이비드 삭스는 해당 행정명령에서 언급된 코인이 단순히 상위 5위 안의 암호화폐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는 기대에 못 미쳐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경기침체 우려를 배가시키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 변경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8만7415달러로 1.55% 하락했으며, 다른 알트코인들의 흐름도 엇갈렸다. 엑스알피와 카르다노는 각각 4.75%, 6.22% 하락한 반면, BNB와 솔라나는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도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올랐고, 달러는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로부터의 자금 유출도 계속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8일, 05: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