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발언이 시장의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64포인트(0.52%) 오른 4만2801.7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68포인트(0.55%) 오른 5770.20,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97포인트(0.70%) 상승한 1만8196.22를 기록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며, 현재 높은 금리는 추가 인하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고용 지표는 기대 이하였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5만1000건으로, 금융시장 기대치 17만 건을 밑돌았다. 실업률은 전망치 4.0%를 소폭 웃도는 4.1%를 기록했다.
이번 주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면제 속에서 변동성을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37%, S&P500지수는 3.1%, 나스닥 지수는 3.45% 내렸다.
한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317%, 2년물은 4.000%로 각각 상승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WTI는 67.04달러, 브렌트유는 70.36달러를 기록했다.
CBOE 변동성지수(VIX)는 5.51% 내린 23.50을 가리켰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8일, 06:4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