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우리는 신흥 시장에서 4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미국 부채를 사실상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달러 패권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더는 본사를 최근 엘살바도르로 옮겼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루트닉 상무장관의 후원을 받고 있다.
아르도이노는 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크립토 서밋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하루 전부터 워싱턴에 머물며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We have 400 million users in emerging markets,” Ardoino said. “We are basically selling the US debt outside the US … We are decentralizing the US debt as well, basically pushing for dollar hegemony. That’s how the US can maintain its dominance when it comes to its currency.”… pic.twitter.com/M9b5WQLMZP
— Paolo Ardoino ???? (@paoloardoino) March 7, 2025
테더(Tether)는 스테이블코인이 자금 세탁에 활용되는 등 불법 활동에 약용되고 있다는 비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날도 테더는 미국 법무부가 요청한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폐쇄에 협조했다.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가란텍스(Garantex)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테더 발행사인 테더 홀딩스(Tether Holdings)가 가란텍스의 지갑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가란텍스는 서비스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가란텍스는 “테더가 러시아 암호화폐 시장과의 전쟁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미 법무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테더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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