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암호화폐 분석사 리얼 비전(Real Vision)의 수석 분석가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면 비트코인(BTC)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쿠츠는 7일(현지 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에서 3만6000명의 팔로워를 대상으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When looking at this recent move in the DXY through a historical lens, its challenging to be anything but bullish. I ran a signal screen for 3-day negative moves of more than -2% & -2.5% and found they have all occurred at Bitcoin bear market troughs (inflection points) or… pic.twitter.com/Lc6izl5U2A
— Jamie Coutts CMT (@Jamie1Coutts) March 6, 2025
미국 달러 지수(DXY)의 최근 움직임이 과거 비트코인 상승을 예고했던 사례를 비교했다.
그는 “DXY의 최근 움직임을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쿠츠는 DXY가 3일간 -2% 또는 -2.5% 이상 하락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는 비트코인 약세장 바닥이나 중기 상승장의 전환점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쿠츠는 데이터의 한계점을 인정하면서도 “비트코인과 관련된 중기 신호의 통계적 유의성은 주목할 만한 객관적 데이터”라고 덧붙였다.
DXY 하락과 비트코인 상승의 상관관계
쿠츠의 분석에 따르면, 2013년 DXY가 2.5% 이상 하락한 사례는 총 8번 발생했으며, 이때마다 비트코인은 평균 90일 동안 37% 상승했다.
DXY가 2% 미만으로 하락한 18번의 사례 중 17번에서도 비트코인은 평균 31.6% 상승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몇 달 내 비트코인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쿠츠는 이번 주 DXY가 3일간 네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유동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비트코인은 10년 만에 최악의 2월을 기록했고, 알트코인 시장도 추가 하락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새로운 사상 최고가 도달 가능성
쿠츠는 “365일간의 신저점 비율이 47%에 도달했는데, 이는 상승장 내 투매의 전형적인 특징”이라며 “비트코인과 상위 200개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5월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무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자료=제이미 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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