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랩스(Ripple Labs) CEO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백악관에서 열린 크립토 서밋에 초대되었으며, 암호화폐 기업 CEO에서 친 암호화폐 정책의 중심 인물로 변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전략 비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리플사와 갈링하우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최근 발표된 행정명령으로 XRP 등이 미국의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에 포함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쳤다.
리플사의 갈링하우스는 “미국이 암호화폐 전략을 수립한다면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개발된 디지털 자산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플은 정치적 로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크립토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하지만 XRP의 정부 비축 자산 포함 결정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경쟁사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XR를 중앙화된 자산으로 간주하며, 정부가 이를 지원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듀크대 리 레이너스 교수와 메사리(Messari)의 전 CEO 라이언 셀키스 등은 XRP의 실질적 활용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리플은 국경간 결제 시장을 선도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XR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향후 구체적인 암호화폐 정책 방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8일, 10:2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