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달러화가 예상 외로 계속 약세를 보여 월가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3월 4일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가 발표되었으나,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최근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3월 5일, 달러 인덱스는 1.2% 하락하며 104.29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대선 이후 최저치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관세는 해당 국가의 통화를 강세로 만들지만, 최근 달러화는 이에 어긋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디스의 노바이 로렌 라일리 프랭커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달러화의 하락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경제 구조의 변화와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들이 달러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비록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언이 달러화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가치 저하가 단순한 현상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달러화의 기축통화와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8일, 12: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