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코인베이스(Coinbase)가 새로운 암호화폐 Aethir(ATH)와 Syrup(SYRUP)을 거래 지원 로드맵에 추가하며 거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기존에 상장된 Renzo(REZ)와 함께 이들 자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으로 운영된다고 크립토뉴스랜드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거래 확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정상회의(크립토 서밋)과 맞물려 진행됐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 회의를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을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이를 “디지털 금융에 더 나은 규칙이 마련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미국 내에서 약 10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규제 환경 개선과 디지털 자산 사용 증가에 따른 고용 시장 활성화 및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가 미국 금융 시스템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암호화폐를 금융 체계에 편입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는 최근 비공개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또한, 크라켄(Kraken)도 2026년 이전 IPO를 계획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상장 추진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기관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금융 시스템과 암호화폐 시장의 융합을 가속화할 것이며, 규제 개선이 뒷받침될 경우 더욱 강력한 시장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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