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웹3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온체인 금융, 인공지능(AI) 및 게임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새로운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각각의 처리 속도를 자랑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솔레이어(Solayer, $LAYER)의 인피니SVM(InfiniSVM)은 초당 100만 트랜잭션(TPS)을 목표로 한 차세대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인피니SVM이 100만 TPS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실시간 온체인 AI 실행, 비자(Visa) 수준의 글로벌 결제 지원, 수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온체인 게임 등 대규모 웹3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속도와 확장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점진적 개선만으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따라서 인피니SVM은 하드웨어 가속 아키텍처를 활용해 혁신적인 성능 향상을 이루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인피니SVM은 100만 TPS를 달성하기 위해 △네트워크 대역폭 확장 △멀티 실행기 모델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하드웨어 가속 서명 검증을 도입했다. 네트워크 대역폭 확장은 1KB 크기의 트랜잭션을 100만 개 처리하기 위해 초당 1GB의 네트워크 용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초저지연 노드 간 통신을 구현했다. 멀티 실행기 모델은 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RDMA)를 통해 병렬 실행을 극대화하고, SDN은 실시간 트랜잭션 라우팅 최적화 및 부하 분산을 자동화한다. 하드웨어 가속 서명 검증은 GPU 및 FPGA를 활용해 서명 검증 속도를 100배 향상시킨다.

인피니SVM은 기존 PoS 모델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PoA와 결합한 PoAS 모델을 적용했다. 메가 리더는 PoA 기반으로 블록을 생성하고, 탈중앙화된 검증자들이 PoS 기반으로 블록을 검증해 보안을 유지한다. 메가 리더가 악의적으로 행동하면 솔라나의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리더를 선출한다.

기존 이더리움 레이어2(L2) 솔루션과 달리 인피니SVM은 네트워크 전환 없이 동일한 체인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팬텀(Phantom), 백팩(Backpack) 등의 솔라나 기반 지갑과 호환돼 사용자가 추가 서명 없이 즉각적인 트랜잭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100만 TPS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이 인터넷 규모의 탈중앙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기반이 된다. 이를 통해 AI,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대규모 블록체인 활용이 가능해진다. 인피니SVM은 하드웨어 가속 아키텍처, 초저지연 네트워크, 멀티 실행기 병렬 처리, SDN 기반 최적화를 결합해 현존하는 블록체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블록체인 확장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 접근이다. 인피니SVM이 차세대 블록체인의 중심이 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9일, 11: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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