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제조업 강화를 위해 관세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기침체 가능성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음 달부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제품에 상호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 내 제조업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4월 이후로는 관세 면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세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경기침체 질문에 대해서는 직답을 피하면서, “이런 일에는 과도기가 존재하고, 미국으로 부를 재귀(돌려보내는 것)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성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또 관세 정책으로 인해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에 “미래를 위해 강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편을 들었다는 지적에 대해 “누구도 나보다 러시아에 강하게 대응한 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김정은, 시진핑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언급하며 대외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와의 희토류 광물 협정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보며 처리 중임을 밝혔다. 국방 지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삭감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도전 과제가 큰 만큼 “지금은 아닌 시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 금융 감독 부의장 공석 문제에 대해서도 “곧 적임자를 뽑을 것”이라며 후속 인사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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