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무브먼트(Movement, $MOVE). 네트워크 재단이 퍼블릭 메인넷 베타 출시와 함께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총 예치금(TVL)을 확보했다. 이는 ‘코누코피아(Cornucopia)’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된 유동성으로, 새로운 네트워크의 초기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고 즉각적인 디파이(DeFi)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퍼블릭 메인넷 베타 출범과 코누코피아 프로그램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은 3월 10일(현지시간) 무브먼트 퍼블릭 메인넷 베타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브먼트는 이더리움에 정산되는 유일한 무브 기반 블록체인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스마트 계약을 배포하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코누코피아 프로그램은 BTC, ETH, MOVE,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자산의 유동성을 초기 단계에서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콘크리트(Concrete), 베다 랩스(Veda Labs), 에클론(Echelon), 캐노피(Canopy) 등 업계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설계됐으며, 출시 직후 2억3300만 달러 이상의 TVL을 달성했다.
무브먼트 랩스의 공동 창립자인 쿠퍼 스캔론(Cooper Scanlon)은 “코누코피아 프로그램을 통해 2억3300만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은 시장이 무브먼트를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 같은 대규모 초기 유동성은 새로운 네트워크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부트스트래핑(초기 자금 조달) 과정을 단축하고 즉시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퍼블릭 메인넷 베타 주요 특징
무브먼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보안성을 기반으로 한 확장 가능한 무브(Move) 기반 블록체인이다. Meta(구 페이스북)가 개발한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보다 안전한 스마트 계약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퍼블릭 메인넷 베타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퍼미션리스(Permissionless) 스마트 계약 배포: 개발자는 승인 없이 자유롭게 스마트 계약을 배포할 수 있다.
- 완전한 사용자 온보딩 및 네트워크 참여: 네트워크 사용자가 자유롭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이더리움 정산을 위한 블록 상태 증명(Attestation) 제출: 무브먼트의 ‘패스트 파이널리티 정산(Fast Finality Settlement)’을 통해 이더리움에 블록 상태를 기록한다.
- 레이어제로(LayerZero) 기반의 공식 무브먼트 브리지 제공: MOVE(네트워크 네이티브 가스 토큰), USDT, USDC, wBTC, wETH 등의 자산을 무브먼트 체인으로 쉽게 전송할 수 있다.
무브먼트 랩스의 공동 창립자인 루시 만체(Rushi Manche)는 “퍼블릭 메인넷 베타 출시로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스마트 계약을 배포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제약 없이 무브먼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이제 무브 기반 기술이 보다 강력한 보안성과 이더리움 네트워크 효과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단계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은 향후 생태계 확장에 따라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 소개
무브먼트 네트워크 재단은 MoveVM 기술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무브먼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에 정산되는 차세대 MoveVM 기반 블록체인으로, 개발자 및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MoveDrop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movementnetwork.xyz 및 X(구 트위터) 계정 @movementlabsxyz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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