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가 토큰 상장 및 상장 폐지 절차에 커뮤니티 공동 거버넌스 구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의 급증에 따라 상장 절차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바이낸스는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토큰은 바이낸스의 심사를 거쳐 상장된다. 반면, 진행 상황 업데이트와 필수 토큰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부정행위에 연루된 프로젝트는 ‘모니터링 존’에 배치된다. 모니터링 존에 들어간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투표로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받는다.
암호화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분석가들은 새로운 토큰 상장이 한정된 자본과 투자자 관심을 놓고 경쟁을 심화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암호화폐 가격 희석 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알트코인 시즌을 방해할 가능성도 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현 상장 절차의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하며 커뮤니티 리뷰와 온체인 데이터 활용을 제안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0일, 04: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