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시바이누(SHIB)가 최근 고래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로 가치를 잃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시바이누는 약 10% 하락해 현재 $0.0000125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고래 보유량 급감과 연관이 있다. 대규모 투자자들의 시장 신뢰가 약해졌다는 신호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보고에 따르면, SHIB 고래들의 순유입이 지난주 대비 123%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시바이누 가격이 8% 하락한 것과 맞물린다. 고래 투자자란 전체 유통량의 0.1% 이상을 보유한 지갑을 뜻하며, 이들의 순유입 감소는 보유 자산을 대량 매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킨다.
기술적 지표 역시 시바이누 약세를 뒷받침한다. 현재 시바이누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5.34로 하락세를 보인다. RSI는 자산의 과매수 및 과매도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로,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 상태를 의미한다. 현재 시바이누의 RSI는 과매도 영역에 근접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매수세가 필요하다.
시바이누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7개월 최저치인 $0.0000107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매수세가 다시 회복되면 단기적으로 $0.0000166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0일, 07:0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