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현지 시각 4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Malacca Strait)에 “블록체인 도시”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체 차이나 우이(China Wuyi)와 투자 네트워크 SWT International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가 예상된다.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전통 산업에 접목해 말레이시아를 세계 수준의 관광지로 만들 것입니다. 현재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 Lim Keng Kai, 말레이시아
새로운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서 도시 전체 기반 시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구성하며, 도시 내 행정 서비스는 물론 자체 암호화폐를 활용한 경제 시스템도 형성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에도 파푸아뉴기니에 60억 달러 규모 융자와 지원을 제공하는 등, 최근 주요 개도국에 기반 시설 투자를 이어오며 태평양 주변 국가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