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잇달아 하회하며 급락하고 있다. 단기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하락세를 부추기는 가운데, 매수 기회와 현금 보유 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X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의 핵심 지지선이 무너진 후, 단기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가인 9만2800달러를 하회하며 강제 청산이 이어졌다.
이후 8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최근 3개월 이내 매수한 투자자들이 전체 매도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신규 투자자들의 공포 매도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매수 타이밍은 언제인가
8만 달러 이하의 구간은 매수 타이밍으로 주목받고 있다. 10X 리서치는 “하락형 확장 쐐기 패턴을 형성한 비트코인은 지지선 붕괴 후 반등 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구간에서는 전략적으로 매수를 고려하거나, 9만2800달러대의 반등 구간에서 매도 또는 숏 포지션 진입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트럼프 펌프’로 불리는 투기적 상승을 활용해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까지 반등했을 때는 매도 기회로 삼는 것이 유리하다. 이 시점에서는 장기 보유보다는 이익 실현을 우선하는 전략이 강조된다.
# 변동성 대응을 위한 리스크 관리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다. 손절매 전략 없이 보유만을 고수하는 것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10X 리서치는 “현 시점에서는 현금 보유와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매수보다는 변동성을 감안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분할 매수와 명확한 손절매 기준을 통해 위험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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