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앱토스(Aptos, $APT)가 디파이(DeFi) 확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앱토스 생태계 총괄 애쉬 팜파티(Ash Pampati)는 토큰 릴레이션(Token Relations)과 함께 진행한 ‘앱토스 분기별 웨비나’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중앙화 거래소만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팜파티는 “웹3는 기존의 강력한 웹2 애플리케이션과 경쟁해야 한다”며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웹2가 더 편리하다면 사람들이 굳이 웹3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앱토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DeFi, 안정적 시장 진입…앱토스의 역할 확대
앱토스는 2021년 출범 이후 디파이 부문에서 결제 솔루션을 확장해왔다. 팜파티는 “디파이는 이미 여러 시장 주기에서 제품-시장 적합성을 확인했다”며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대출 및 차용 같은 단순한 금융 개념부터 다중 모듈 스마트 계약과 같은 복잡한 거래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제는 암호화폐를 모르는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탈라(Thala), 셀라나 파이낸스(Cellana Finance), 하이퍼플루이드(Hyperfluid) 등 프로토콜의 총예치자산(TVL)이 증가하며 DeFi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앱토스는 자동화 시장조성자(AMM)와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 경쟁이 필요한 핵심 분야에서 더욱 많은 프로젝트를 온보딩할 계획이다.
앱토스, 웹3 사용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
앱토스는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프로젝트가 성장할 수 있는 모든 툴을 갖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앱토스는 여전히 웹3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팜파티는 “웹3 사용자 충성도를 확보하면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로 앱토스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사용자 경험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앱토스는 최근 여러 성과를 거뒀다. △비트와이즈(Bitwise)가 앱토스 ETF 등록을 위한 S-1 서류를 SEC에 제출했고 △코인베이스가 앱토스를 COIN50 지수에 추가했으며 △비트고(BitGo)가 APT 토큰의 자체 보관(self-custody) 지원을 시작했다.
또한, 앱토스 기반 대출 프로토콜 에클론 마켓(Echelon Market)이 TVL 1억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아울러 KGeN은 Proof-of-Gamers 신원 자산 100만 개 민팅을 완료하며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앱토스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코피(Kofi)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과 25만 달러 규모의 Move AI 해커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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