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세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63.48) 대비 0.27% 오른 2570.39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36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87억원, 14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10%), 현대차(0.41%), 기아(1.24%), 네이버(0.94%)가 상승했고, SK하이닉스(-2.34%),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셀트리온(-0.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7%)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 매수세 강해지고 기관도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가 상승했다”면서 “미국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승하며 장 중 2570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7.70)보다 0.26% 내린 725.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원, 4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95%), 에코프로비엠(5.40%), 에코프로(0.84%), 휴젤(6.45%), 클래시스(2.20%), 리가켐바이오(2.00%), 파마리서치(3.77%)가 올랐고, HLB(-6.99%), 레인보우로보틱스(-2.65%), 삼천당제약(-0.10%)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6.8원)보다 5.5원 오른 1452.3원에 주간거래를 종료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시황] 코스피 2570.39(△0.27%), 코스닥 725.82(▽0.26%), 원·달러 환율 1452.3원(△5.5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