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나(VANA)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안나 카즐라우스카스(Anna Kazulauskas)가 탈중앙화 데이터 인프라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안나는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바나의 데이터 네트워크가 기존 데이터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며 △데이터 다오(Data DAO) △데이터 기반 디파이(DeFi)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강조했다.
안나는 현재 AI 연구자들이 데이터 부족 문제(데이터 장벽, Data Wall)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AI 모델들이 공공 데이터를 활용했으나, 오늘날 기업들은 자사의 데이터를 점점 더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바나는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소유·관리할 수 있는 탈중앙화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사용자는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다오와 데이터 기반 디파이(DeFi) 등 바나 네트워크의 핵심 개념도 소개됐다. 데이터 다오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공동 소유하면서 데이터 토큰을 통해 보상받고, AI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데이터파이는 데이터 토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며, 데이터 DEX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안나는 “바나가 AI 연구자, 데이터 제공자, 개발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귀속되어 더 공정한 데이터 경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바나는 앞으로 데이터 거래 및 AI 훈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VRC-13 업데이트와 글로벌 해커톤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0일, 15: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