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토리(Story)가 3월 8일 지적재산권(IP) 관리와 활용을 위한 IP 포털의 퍼블릭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창작자와 기업이 IP를 등록하고, 라이선스를 설정하며, AI 훈련에 대한 동의 여부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P 포털은 깃허브(GitHub)가 소프트웨어 코드 협업을 가능하게 했던 것처럼 창작자가 자신의 IP를 체계적으로 등록하고, 공개하며, 라이선스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토리 제품 및 디자인팀은 온라인 행사를 통해 포털의 주요 기능과 비전을 설명했다.
스토리의 가르도(Gardo) PM은 “기존의 IP 등록 시스템은 느리고 비효율적이며, 글로벌하게 적용되기 어렵다”며 “스토리 IP 포털은 온체인(블록체인) 등록을 통해 즉각적이고 투명한 IP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플랫폼이 IP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새로운 경제적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토리 IP 포털의 핵심 기능은 △IP 등록 △라이선스 설정 △AI 훈련 데이터로 활용 여부 결정 등이다. 브랜든(Brandon) 스토리 PM은 “IP 포털을 통해 창작자는 이미지, 영상, 오디오,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유형의 IP를 등록할 수 있다”며 “등록된 IP는 온체인에서 관리되며, 라이선스 설정을 통해 타인이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명확히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학습 동의(Opt-in) 기능은 AI 트레이닝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창작자는 자신의 IP가 AI 모델 훈련에 활용될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AI 기업들은 이를 참고해 합법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는 이번 IP 포털 출시를 시작으로 △온체인 로열티 관리 △IP 분쟁 해결 모듈 △프로그램 가능한 라이선스(PIL) 등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앨런(Allen) 스토리 리드 엔지니어는 “등록된 IP가 온체인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존 법적 보호 시스템과도 호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퍼블릭 프리뷰를 통해 스토리는 IP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스토리 팀은 “AI 및 창작 경제에서 IP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토리 IP 포털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P 포털은 현재 공개 테스트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0일, 16: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