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지난주 4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솔라나와 엑스알피(XRP) 펀드는 자금 유입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10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3월7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세계 암호화폐 펀드에서 8억7600만달러 빠져나갔다.
디지털 자산 펀드는 이로써 4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했으며 이 기간 총유출액은 4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올해 누적 순유입은 25억9900만달러로 감소했다. 암호화폐 펀드의 총 운용자산은 최고치 대비 390억달러 줄어든 1425억달러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소로 집계됐다.
자산별로 비트코인에서 7억5600만달러, 이더리움에서 8920만달러 빠져나갔다. 카르다노 190만달러,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도 198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솔라나 1640만달러, 엑스알피(XRP) 56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