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가 10일(현지시간)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게시물을 불러오지 못하는 현상을 보고했다. 게시물 담기 등 일부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엑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매일 공격을 받지만, 이번 공격은 상당한 자원이 동원된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엑스가 간헐적인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고 전했다. 모니터링 웹사이트 ‘다운 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4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엑스 서비스에 문제를 겪었다고 보고했다.
통신에 따르면 서비스 장애는 최소 세 차례 발생했으며,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인도 사용자들이 새로운 게시물을 불러오지 못하는 현상을 경험했다. 이러한 장애는 각각 몇 분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번 공격의 구체적인 배경이나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엑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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