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 재무 장관이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한때 205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택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400억 달러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테더(USDT)는 14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2위인 서클의 USDC는 600억 달러에 근접했다.
미국 재무 장관 베센트는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일본과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인 상황에서 미국 국채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태더는 현재 3개월 만기 미국 국채의 주요 보유자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0일, 23: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