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가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BTC) 무기한 선물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전망이다.
SGX 대변인은 “이번 상품 출시는 규제된 환경에서 기관 투자자가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기한 선물 계약은 정해진 이행기간이 없는 특수한 형태의 계약으로, 트레이더는 자신에게 맞는 기간 동안 거래를 보류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상품은 싱가포르 금융관리국(MAS)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SGX는 이번 상품이 개인 투자자가 아닌 기관 및 전문 투자자 대상으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 결정이 글로벌 전통 금융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1일, 16: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