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딥시크(DeepSeek) R1 모델이 테슬라(TSLA) 주가가 올해 최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분석 플랫폼 핀볼드는 딥시크 R1 모델을 활용해 테슬라 주가를 예측했다. 해당 모델은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며 올해 6월에서 9월 사이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경우 하락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며, 3~6개월 내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주가는 12일(현지시각) 종가 기준 248.09달러로 전일 대비 7.59% 상승하며 이틀세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40% 이상 하락한 수치다. 이달 10일에는 하루 만에 15% 폭락하며 2020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최근 테슬라는 판매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전쟁 우려를 키우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또한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정치적 행보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독일에서는 올해 초 테슬라 차량 등록이 70% 급감했다.
딥시크는 주가 반등을 위한 핵심 변수로 거래량 안정화와 250달러 저항선 돌파를 제시했다. 또한 주요 경제 지표와 실적 발표가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4월과 7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5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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