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롬바드(Lombard)가 수이(SUI) 네트워크에서 LBTC를 활용한 DeFi 혁신을 이끌고 있다. 최근 진행된 롬바드의 팟캐스트에서 △세투스(Cetus) △블루핀(Bluefin) △터보스 파이낸스(Turbos Finance) △수이 네트워크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LBTC의 역할과 수이 생태계 내 DeFi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 LBTC, 수이 생태계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나
롬바드의 공동 창업자 제이콥 힐스(Jacob Hills)는 “LBTC는 기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이에서 보다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활용한 DeFi 구축이 기존에는 중앙화 거래소를 통해야만 가능했지만, 이제 수이에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터보스의 공동 창업자 테드(Ted)는 “BTC 보유자들은 DeFi에 참여하는 것을 꺼려왔지만, LBTC의 도입으로 수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BTC를 보유하면서도 이자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DeFi 확장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들의 협업
세투스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에이미(Amy)는 “LBTC가 수이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세투스가 유동성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수이의 거래 속도와 병렬 처리 구조 덕분에 효율적인 유동성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블루핀의 공동 창업자 라빌(Rabille)은 “사용자 온보딩은 DeFi 확장에서 핵심적인 요소”라며 “수이의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기능과 자동화된 유동성 관리 전략을 통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BTC 유동성, 수이 DeFi 성장의 핵심 요소
수이 네트워크의 대표인 신시아(Cynthia)는 “BTC는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이라며 “수이가 향후 10억 명의 사용자를 온보딩하고 TVL(총 예치 자산)을 100억~3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BTC 기반 DeFi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보스, 세투스, 블루핀 등 주요 DeFi 프로토콜들은 수이 생태계에서 LBTC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핀은 LBTC를 담보로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며, 터보스는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제공하는 전략적 유동성 풀을 구축하고 있다.
# 수이에서 BTC 기반 DeFi의 미래
LBTC가 도입된 후 수이 생태계에서는 약 280 BTC(약 2280만 달러)가 스테이킹되었으며, 다양한 DeFi 프로토콜에서 활용되고 있다. 롬바드와 수이 네트워크는 이를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BTC 보유자들이 보다 쉽게 DeFi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보딩을 간소화하고, 자동화된 유동성 전략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이의 기술적 강점과 DeFi 프로토콜들의 협력이 BTC 기반 금융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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