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가 운전 상황 관련 데이터 수집을 위해 암호화폐 아이오타(IOTA)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규어는 도로 상황과 차량 성능에 대한 더 나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데이터 제공 운전자들에게 보상으로 아이오타 토큰을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운전자들이 도로 통행료나 심지어 커피까지 포함한 다양한 상품에 대해 암호화폐를 통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 설계 책임자인 러셀 버커스는 이 프로그램이 미래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이용을 위한 준비이며, 참여 운전자는 교통체증에 대한 경고와 같은 유용한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IOTA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임에 불구하고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10분 현재 13.8% 급등하며 0.3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