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캐시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최근 투자 전략을 조정하며 코인베이스(COIN) 주식을 대량 매입한 반면, 비트코인(BTC)은 매도하지 않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3일 코인게이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이번 주 코인베이스 주식 6만4358주를 약 1153만 달러(약 154억 원)에 매입했다고 아크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밝혔다. 이는 2024년 8월 이후 최대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입이다.
특히 이번 매입은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분을 매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이전에 약 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ETF를 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던 전략과는 상반된 행보다. 전문가들은 아크 인베스트가 코인베이스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아크 인베스트의 전략적 변화
아크 인베스트는 시장 흐름에 따라 보유 자산을 조정하는 데 있어 전략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결정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를 다시 한번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 CEO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경제가 디플레이션 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꼽힌다. 이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증대시키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에 대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재확인하며, 비트코인의 주류 수용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
아크 인베스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추가 매입과 비트코인 매도 중단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혜를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거래소의 수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아크 인베스트의 이번 투자 전략은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이는 코인베이스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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