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인터체인 솔루션 엑셀라(Axelar)가 3000만달러(약 436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애링턴 캐피털(Arrington Capital),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Distributed Global),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 등이 참여했다.
엑셀라 네트워크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모비우스 개발 스택(MDS)은 블록체인 간 연결과 토큰화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엑셀라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은 생태계 확장과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실물 자산(RWA) 토큰화를 통해 기관의 블록체인 활용을 촉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일부 투자금은 엑셀라 재단이 보유한 생태계 할당량에서 언락된 자체 토큰 AXL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집행된다. 해당 토큰은 6~12개월간 락업된다.
세르게이 고르부노프 엑셀라 공동창립자는 “엑셀라는 탈중앙화·비수탁·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로, 금융 기관의 블록체인 활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며 “스테이블코인과 기타 자산 토큰화를 위한 기관용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애링턴 애링턴 캐피털 공동창립자는 “엑셀라는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기존 연결 구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