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금융당국이 곧 법인 투자자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참여 대상 법인, 거래 절차, 공시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이는 법인 투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명확한 기준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 변화는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시장은 원화 거래소와 코인 거래소 간 격차가 크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원화 거래소 거래규모는 약 43조원(99%)이었는데, 코인 거래소는 4600억 원(1%) 수준에 불과했다.
법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활성화되면, 코인 거래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관과 법인 투자자들은 개인 투자자보다 거래 규모가 크고 장기적인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법인 고객 유치가 성공한다면 거래소들의 유동성과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법인 거래가 허용되더라도 코인 거래소가 법정화폐와 직접 거래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해결책으로는 법인 전용 서비스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3일, 17: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